기아, 내달 1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기아가 9월 1일~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입 채용은 ▲생산 ▲구매 ▲품질 ▲제조솔루션 ▲경영지원 ▲고객경험 ▲고객안전 ▲국내사업 ▲해외사업 ▲신사업∙기획 ▲전략·상품 ▲테크 ▲특수사업 ▲재경 등 총 14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다. 최종 합격 발표는 오는 12월 입사는 내년 초로 예정됐다.

기아는 이번 대졸 신입 채용부터 하반기 채용 시작 시점을 9월로 통일해 부문별로 일괄 채용하고 상반기는 기존에 운영했던 월별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 상시 채용 방식은 직무에 맞는 인원을 적시에 선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입사시점이 졸업시점과 맞지 않는 등 지원자들의 어려움도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아는 지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용 행사 등도 진행한다.

지난 25일에는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기아 입사 희망자 40여명을 초대해 ‘Kia inspiring 커피챗’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인사담당자와 지원자 간 편안한 분위기에서의 직무상담을 통해 지원자들로부터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시작해 9월 2일까지 개최되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 ‘어쩌다 취준생’은 기아 메타버스 공간인 ‘기아 오토월드(Kia AutoWorld)’에서 진행된다. 채용 설명회가 진행되는 메타버스 공간은 ▲기아 본사 1, 2층 ▲기아 360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등 기아 브랜드의 실제 공간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각 공간마다 부문별 현직자가 참석해 자소서 첨삭, 모의 면접, 커리어 상담 등 취업준비생들에게 기아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취업 전반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부문별 대졸 신입 채용은 지원자의 관점을 고려해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 과정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부여하고자 했다”며,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