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추석 당일 휴무 여부 작년과 달라백화점, 일부 점포 9일 대신 11일 휴점 계획대형마트 지역마다 방문 전 휴무 여부 확인 필수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대체휴일까지 총 4일간 추석 연휴를 맞아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을 계획 중이라면 예년과는 달라진 휴무일 체크가 필수다. 유통업계가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휴무일을 조정하면서 과거 연휴 휴무일을 생각하고 방문했다가는 자칫 허탕을 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유통업계는 대대적인 휴무일 조정에 들어갔다. 

    먼저 백화점은 점포별로 휴무일이 상이하다. 롯데백화점은 모든 점포가 추석 하루 전인 10일에 휴무를 맞이하지만 9일에는 분당점과 마산점, 센텀시티점만 영업을 한다. 이 점포는 대신 11일에 문을 닫는다. 그 외 다른 점포는 9일 휴무, 11일 영업을 한다.

    현대백화점은 지역별로 휴점일이 상이하다. 더현대 서울·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 등 9개점은 9일과 추석 당일인 10일에 휴점한다.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7개점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인 11일에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0일에는 모든 점포가 휴무지만 본점과 스타필드 하남점은 9일에도 정상 영업한다. 본점은 추석 당일과 11일까지 이틀간 휴점하고 스타필드 하남점은 추석 당일만 문을 닫는다. 그 외 모든 점포는 11일부터 정상영업이 이뤄진다. 아울러 11일과 12일은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 영업한다.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변수가 더 많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9월 의무휴업일 이틀 중 하루를 추석 당일인 10일로 변경해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두 번째 일요일인 11일 대부분 휴점하지만 일부는 추석당일인 10일로 휴무일을 변경한 점포도 있다.

    이마트 서울 이수점을 비롯해 43개 점포가 설 당일인 10일 휴무를 예정하고 있다. 반면 가든5점, 가양점, 구로점, 마포점, 명일점 등의 대부분의 서울 지역 이마트는 10일 정상영업 후 11일 휴무 예정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역시 안산점, 천안아산점 등 9개 점이 추석 당일에 문을 닫고 월계점, 스타필드시티 부천점, 김포점 등 12개 점포가 정상 영업을 한다.

    제주와 신제주는 기존 휴일인 9일에서 10일로 변경했고, 광명·의정부·동탄 등 14개 점포는 11일에서 10일로 당겼다. 14일에 휴무일로 돼 있는 안양·평촌·과천 등도 11일로 휴점일을 바꿨다.

    홈플러스도 원주점, 킨텍스점, 고양터미널점 등 17개 점포가 10일 휴무를 갖는다. 기존 14일 휴무일이었던 점포 13개가 추석당일에 문을 닫기로 한 것. 이 외 점포는 10일 정상영업을 하는 대신 11일 휴무를 가질 예정이다. 제주도 서귀포점은 9일에서 10일로 휴점일을 변경했다.

    롯데마트는 의왕점, 서산점을 비롯한 25개 매장이 추석 당일에 문을 닫기로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점포 별로 작년과 휴무일이 달라질 수 있어서 방문 전 휴무 여부와 영업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