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브랜드 41대를 대상으로 심사 내년 1분기 최종심사 진행 예정
  •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에서 16개 브랜드 24대가 통과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에서 16개 브랜드 24대가 통과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최근 2023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전반기 심사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6개 브랜드 24대가 예선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19개 브랜드 41대를 대상으로 지닌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반기 심사를 진행했다. 이 중 16개 브랜드 24대가 최종 레이스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벤츠가 4대로 가장 많았다. BMW가 3대, 볼보와 아우디가 각 2대, 기아, 렉서스, 미니, 쉐보레, 제네시스, 캐딜락,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폴스타, 토요타, 현대차(브랜드명 가나다순)가 각 1대씩이었다.

    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EV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협회 55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투표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전/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로 올라가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내년 1분기에 열리는 최종 심사는 1차 온라인 평가, 2차 실차 평가로 진행된다.

    2023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니로 ▲렉서스 NX ▲벤츠 C클래스 ▲볼보 C40 리차지 ▲BMW i4 ▲쉐보레 타호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포드 브롱코 ▲폭스바겐 신형 골프 ▲폴스타 폴스타 2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11대가 심사를 통과했다.

    매년 친환경 신차 출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EV 부문에는 ▲기아 니로 EV ▲렉서스 NX 450h+ ▲벤츠 더 뉴 EQB ▲볼보 C40 및 XC40 리차지 ▲BMW i4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폴스타의 폴스타 2 등 9대가 최종 심사에서 맞붙게 된다.

    이승용 협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라는 영예를 놓고,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간에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더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를 진행하겠다”면서 “올해의 차 심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