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0월 일부 제품 가격 인상앞서 조미료 '미원' 가격 10% 대 올려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추가 가격 인상 불가피
  • 대상이 대표 조미료 미원을 비롯해 '종가집' 김치 등 간판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이 김치류, 장류 제품 가격 인상을 10월 1일자로 단행한다. 종가집 브랜드 김치는 평균 9.8% 인상되고, 장류는 평균 12.8% 오른다.

    대상은 이미 올해 들어 김치 가격을 한 차례 인상했던 바 있다. 지난 3월 대상은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7% 올렸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추가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상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배추 작황부진, 무, 마늘, 양파 등 부재료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라있고 최저임금 인상 비용, 물류비용 상승, 유틸리티 등 설비 비용 상승 등 제반 비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현재 배추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 평년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약 5580원이던 배추 가격은 현재 1만883원 수준에 형성돼있다. 또한 대상은 이미 이달 조미료 '미원'의 편의점 가격을 12.5%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