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1.8% 증가, 해외 10.9% 증가스포티지 글로벌 판매량 1위 이어가
  • ▲ 기아가 8월 전녀대비 11.0%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뉴데일리DB
    ▲ 기아가 8월 전녀대비 11.0%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뉴데일리DB
    기아가 올해 9월 내수 4만9대, 해외 20만9137대 등 총 24만914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1.8% 증가, 해외는 10.9% 증가하면서 전체실적도 11.0% 늘었다.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4만2168대로 집계됐다. 이어 셀토스 2만8847대, 쏘렌토 2만122대 순이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쏘렌토로 가장 많이 팔렸다. 9월 한 달 5335대가 판매됐다. 승용모델에서는 K8 3990대, 레이 3860대, K5 2055대, 모닝 1940대 순으로 집계돼 총 1만30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에서는 스포티지 4441대, 셀토스 3513대, 니로 2361대 순으로 총 2만 1325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30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684대가 판매됐다.

    해외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7727대 팔리며 지난달에 이어 최다 판매 모델을 이어갔다. 셀토스가 2만5334대, K3(포르테)가 1만495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