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7조 육박 농협은행 1조4000억, NH투자증권 2341억
  • 농협금융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9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470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연도중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 3379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2조2023억원이다.

    28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62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30억원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은 1조97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증가 및 NIM 제고로 6조98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737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75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39억원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감소는 전년동기 대비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의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7%, 대손충당금적립률 265.8%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나타냈다. 수익성 지표는 ROE 11.03%, ROA  0.53%(농업지원사업비 전 ROE 12.32%,  ROA 0.59%)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45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0%(2224억원)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2435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6364억원이다.  

    이자이익은 5조2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60억원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519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29억원 줄어들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23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NH농협생명 2421억원, NH농협손해보험 831억원, NH농협캐피탈 8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