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조9603억원으로 3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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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603억원, 영업이익 3146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 영업이익은 40.7% 각각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10조79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6%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0.9% 증가해 8344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기반 매출 증대와 자회사 호실적 영향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 두 토끼 잡기에 성공했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3분기 누적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4조7901억원을 기록했다. 1조원 규모의 사우디 주단조공장과 해수담수화 플랜트,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과 장기유지보수 계약 등을 주요 프로젝트로 수주했다.

    2022년 수주목표는 7조9000억원으로 유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등 수주 가능성이 높은 중동 복합화력, 이집트 원전 프로젝트 등이 1조9000억원 규모”라며 “여기에 통상적인 기자재, 서비스 수주 등을 포함하고 SMR(소형원자로),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수주 관리로 목표 달성이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주금액이 2020년 4조6000억원, 2021년 6조3000억원, 올해 7조9000억원 등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바탕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주잔고는 2022년 3분기 기준 14조6171억원으로, 2021년 매출 4조8000억원 기준 약 3년치 이상 먹거리를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부채비율은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대폭 감소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28.1%로 올 들어 41.2%p 낮아졌고, 별도기준으로도 지난해 말보다 37.3%p 축소된 108.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