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인플레이션 등 대외요인 영향소매판매 증가세로 매출 17.5% 성장
  • ▲ 케이카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케이카
    ▲ 케이카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케이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올해 3분기 매출 5759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의 잠정 실적을 3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 수치다.

    매출 성장은 소매 판매가 견인했다.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이 2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국 직영점 매출 역시 2870억원으로 16.9%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세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부담 등 대외적인 경제 불안 요인 가중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마진 구조 개선 노력으로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이 40.7% 늘어났다고 밝혔다.

    케이카는 4분기 시장 접점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경기도 이천에 첫 이커머스 전용 매장 ‘K Car 홈서비스 메가센터’를 열었다. 지난달에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문을 닫았던 포항직영점의 복구 작업도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