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문장 활용 AI 보이스 간편 제작응원가에 고 유상철 내레이션 담아기가지니에 AI보이스 적용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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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AI 목소리를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는 ‘마이AI보이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AI보이스는 30개 예시 문장만 녹음하면 내 목소리와 닮은 AI 보이스를 만들어 준다. 자신의 육성으로 AI 목소리를 제작할 수 있으며, 우리말뿐만 아니라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음성도 합성해서 만들 수 있다.

    AI 보이스 스튜디오에는 AI 기반 음성합성 분야 스타트업 휴멜로와 협업한 ‘퓨샷러닝(Few shot learning)’ 기술이 적용됐다. 퓨샷러닝은 AI가 소량의 데이터 자원만 학습해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서 KT는 국방부와 협업해 해외파병 장병 가족들에게 마이AI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동화책 읽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에 고(故) 유상철 감독의 목소리를 복원해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는 내레이션을 담았다.

    KT는 앞으로 ‘기가지니 내목소리 동화 서비스’와 날씨안내, 문자와 알람 서비스 등에도 마이AI보이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KT는 앞으로도 자체 AI 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