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기준 영업익 2946억, 전년비 19%↑"수익성 중심의 글로벌 판로개선 전략 유지"
  • ▲ KG스틸이 3분기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G스틸
    ▲ KG스틸이 3분기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G스틸
    KG스틸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액 9528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6%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114억원, 영업이익 29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4%, 18.9% 늘었다. 

    KG스틸은 시황변동 등 악조건 속에서도 연구개발(R&D)을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계 기준 외형확대 및 손익증대 배경으로 ▲원자재 가격인상분 철강가 반영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증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해외판로 개척 등을 꼽았다.

    KG스틸은 지난달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갖춘 EGI(전기아연도금) 내지문강판 ‘바이오코트(BioCOT)’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최근 두께가 0.14mm에 불과할 정도로 얇으면서도 강도가 높고 가공성이 우수한 석도강판 개발을 마쳐 내년 초 본격적인 판매를 앞뒀다. 컬러강판 통합브랜드 ‘X-TONE(엑스톤)’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KG스틸 관계자는 “열연강판(HR) 코일, 석도원판(BP), 도료 등의 원자재 가격상승을 판매단가에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글로벌 판로개선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