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 'XPLA', 보안 감사 기업 '서틱'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NHN페이코, 이용자 소비패턴 기반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 선봬넥슨, 미래 IT 인재 양성 위한 '청년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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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국립부산과학관, '미래 AI 인재 양성' 맞손

    KT가 국립부산과학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역 청소년 대상 미래 AI 인재 양성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KT는 자사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해 개발한 AI·DX 교육 콘텐츠 및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에이블스쿨을 비롯해 인공지능 활용능력 자격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에이스)를 운영하며 국가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초등생 대상 AICE Future 캠프를 운영하고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 분야 교육·전시·관람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며 동남권 과학기술 저변 강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전통적인 과학·탐구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1만여 명 이상의 유아 및 초중고교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부산과학관에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이 교육과정은 KT가 개발한 다양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에 적용되는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초등학생 대상의 인공지능 교육 과정에는 KT의 AI 코디니가 활용된다. 코디니는 블록코딩 도구로서 초등학생들이 블록을 이용해 게임하듯이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논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다양한 IoT 교구키트와 연동해 음성인식 등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중·고교생 대상으로는 KT가 개발한 노코딩 AI 실습도구 AIDUez(에이아이두 이지)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파이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AIDUez를 통해 코딩 과정 없이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 프로세스를 익히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자전거 수요예측’과 같은 일상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직접 다뤄볼 수 있다. 각 과정들은 국립부산과학관의 개인 및 단체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방학 캠프,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KT와 국립부산과학관은 이러한 디지털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격시험 AICE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초등생은 AICE Future(에이스 퓨처), 중고교생은 AICE Junior(에이스 주니어) 시험을 국립부산과학관을 통해 응시할 수 있고 합격 시 AICE 자격증과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의 디지털 시민 교육도 이뤄진다. KT가 디지털 시민 One-Team과 함께 개발한 교육 커리큘럼과 교구 등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청소년의 디지털 활용 역량 제고와 함께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성할 미래세대의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디지털 전문 강사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디지털 교육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전문 커리큘럼과 강사 등의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 KT는 국립부산과학관 소속 강사 중심으로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AICE 교육 등을 제공해 강사의 역량을 높인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미래세대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흥미를 갖고 원리를 습득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일구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T의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추진하며 전국민 디지털 네이티브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체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국내 디지털 인재 육성과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 컴투스 그룹 'XPLA', 보안 감사 기업 '서틱'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글로벌 보안 감사업체 서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XPLA는 서틱과 한층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게 된다. 특히, 서틱의 선진적인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참여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XPLA는 지난 1월 서틱으로부터 메인넷의 온체인 데이터와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보안성 인증을 받음으로써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보안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서틱은 2018년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교수들이 설립한 보안 전문 기업으로 웹3 보안 감사 분야에서 최상위 업체로 평가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컨트랙트와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보호하고 모니터링하며 웹3 앱의 사전 배포를 검사하고 인증한다.

    또한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온체인 감시와 고객 확인 절차 및 부정 행위에 대한 조사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틱은 골드만 삭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전 세계 350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이더리움', '코스모스', '바이낸스체인' 등의  보안 감사와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XPLA는 웹3 게임, 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인넷이다. 파트너사로는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과 블록데몬, 하이퍼코믹, 애니모카브랜즈, YGG, 해시드, 엑스테리오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보안 분야에서는 서틱의 보안 감사를 통해 보안 역량을 입증, 신뢰할 수 있는 메인넷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NHN페이코, 이용자 소비패턴 기반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 선봬

    NHN페이코는 이용자 맞춤형 카드를 찾아주는 ‘페이코 카드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2030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앱 내 금융 탭을 전면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청년 금융 정책과 일정을 알려주는 ‘금융캘린더’ 기능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페이코 카드추천은 이용자 지출 내역을 정교하게 분석해주는 '페이코 이용리포트'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카드 혜택을 추천해준다. 특히, 마이데이터 연동 시 페이코 결제 건을 포함해 카드 및 간편결제 지출내역 전체를 확인할 수 있어 별다른 조건 입력 없이도 자동으로 카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페이코는 이용자의 카드 지출 내역을 분석한 이용리포트를 바탕으로 결제 가맹점 및 업종별로 가장 최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카드를 추천해준다. 무신사 이용이 잦은 고객에겐 무신사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추천해주고 스타벅스 등 카페 이용 횟수가 많은 고객에겐 커피전문점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를 추천한다.

    이와 함께 카드사, 카드 종류, 혜택 유형, 연회비 가격 등 세부 조건을 조정해 1천여개가 넘는 카드 상품을 직접 탐색할 수도 있다.

    한편, 페이코 이용리포트는 정교하고 편리한 지출 분석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간, 월간으로 지출 금액을 비교와 함께 월간 누적 지출 상위 가맹점 리스트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쇼핑, 음식, 카페, 교통, 의료, 반려동물 등 10여개의 카테고리로 주요 지출 업종이 자동 분류돼 간편하게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OTT 구독서비스, 핸드폰 요금, 관리비 등 정기 결제 이용 내역도 볼 수 있어 지출 관리가 편리하다. 지출 내역 분석에서 제외하고 싶은 내역은 자유롭게 삭제도 가능하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는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위해 카드 상품별 혜택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탄탄하게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2030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넥슨, 미래 IT 인재 양성 위한 '청년 지원' 앞장

    넥슨은 게임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업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겸비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게임제작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대학 내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교육용 플랫폼을 지원하는 등 우수 인재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강화해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도록 돕고 있다.

    지난 23일 넥슨 판교 사옥 1층에 특별한 전시가 개최됐다. 넥슨이 후원하는 게임제작동아리 ‘넥슨 드림 멤버스(Nexon Dream Members, 이하 NDM)’ 소속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 작품을 선보이는 ‘2023 게임제작전시회’가 진행된 것이다. 전시에는 ‘NDM’ 소속 학생 110여 명이 참가해 28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넥슨 임직원과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참신하고 기발한 작품들 속 대상은 짜릿한 손맛으로 1:1 보스전을 펼치는 액션게임 ‘Blind’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UPnL’ 동아리 소속 홍석준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한붓그리기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퍼즐게임 ‘던전청소부’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SNUGDC’ 동아리 소속 팀이, 우수상에는 총 4팀이 선정됐으며, 수상팀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홍석준 학생은 “1인 개발자로 나와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고, ‘NDM’에서 게임개발 뿐만 아니라 전시회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동아리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수상 소감과 함께 동아리 활동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NDM’은 넥슨이 2007년부터 후원해 온 대표적인 대학생 대상 인재발굴 프로그램이다. 총 7개 대학 내 8개 게임제작동아리를 대상으로 실무에 근접한 게임제작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47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넥슨은 동아리마다 현업 실무자를 배정해 게임 제작 과정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며, 2022년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동아리방을 개설해 동아리원들이 온라인에서도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지원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주어진 주제로 게임을 만들어 실제 게임 개발 문화와 프로세스를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게임잼(Game Jam)’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지난 1월에는 NDM 동아리원 60여 명이 판교 넥슨 사옥에서 2박 3일간 팀을 구성하고 주제에 맞춰 즉흥적으로 게임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개발자들과 협업하며 게임을 만들어보고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경중 넥슨 인사실 파트장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경험과 정보를 제공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인재발굴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며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게임산업 분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예비 창작자를 육성하기 위한 대학과의 산학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홍익대, 청강대, 명지대, 계원예대 등 국내 여러 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이플스토리 월드’ 기반 전공 교과목을 개설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하는 꾸미기 모드부터 프로그래밍으로 고난도 개발이 가능한 프로 모드를 지원하는 등 제작 환경을 갖추고 있어 맞춤형 실무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서울시 강남구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시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연내 강남미래교육센터 및 강남구 전체 초등학교 및 중학교로 범위를 확대해 4차산업 교육 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는 등 미래사회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 컴투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 나서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컴투버스는 지난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양사 대표이사와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로 설계되고 있는 컴투버스를 위한 상호 기술 교류 및 협업 등을 약정했다.

    컴투버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 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및 활용을 위해 협업하고 메타버스 오피스 내 업무용 솔루션 개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데이터 분석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 구축도 함께 협업하는 등 컴투버스의 경쟁력 확대를 목표로 한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OS(Operation System)와 업무용 솔루션 생산 및 서비스 사업을 비롯해 최근 검색 엔진 ‘빙(Bing)’에 ‘GPT 기술’을 접목하는 등 AI 기술과 보안, 게이밍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IT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컴투버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우수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컴투버스에 접목해 인프라 전반의 완성도를 한 층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기술 및 축적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한 컴투버스의 실질적인 기능성과 활용성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컴투버스를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의 대표주자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강력한 얼라이언스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컴투버스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컴투버스 오피스 베타테스트를 토대로 파트너사들과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긴밀한 논의와 조율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분기 내 가상 오피스 서비스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컨벤션·컨퍼런스, UGC Studio (User Generated Contents Studio) 등 본격적인 메타버스 서비스 및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