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 ESG 경영 나서… 자체 '어스데이' 지정전국 점포 영업시간 1시간 단축 통해 전기 및 가스 절약 기대사내 카페 일회용컵 전환 및 기부품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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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자원 절감을 주축으로 하는 ESG 경영에 집중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이마트는 WWF(세계자연기금)의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했다.

    어스아워는 ‘지구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마트는 전국 이마트 점포의 옥외 사인을 소등하며 해당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마트는 자체적으로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어스데이’로 지정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옥외 사인을 소등한다. 소비자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 사내카페 다회용컵 도입, 매입 샘플 기부 등 자원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4월 3일부터 전국 점포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단축한다. 이를 통해 전기와 가스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점포 에너지 설비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약 90억 원을 ‘에너지 절감사업’에 투자했다. 에너지 절감사업을 통해 옥상 태양광 발전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올해 안에 모든 사업장의 점장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사내 카페에서 사용하던 일회용컵도 지난 20일부터 다회용컵으로 교체했다. 

    이마트는 오는 28일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잡화 등을 기부받고, 본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매입 샘플 중 기부가능한 제품을 선별해 총 1000여종의 기증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