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6500만 가구, '기후 문제-지속가능성' 콘텐츠 한 편 이상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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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는 작년 한 해 전 세계 1억 6500만 가구가 넷플릭스에서 기후 변화 및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콘텐츠를 최소 한 편 이상 시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 전체 회원의 70%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2021년 3월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 프로젝트를 출범하고 수년 단위의 단기적 기후 목표 아래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영점화에 동참하고 있다.

    또 스크린에 지속가능성 스토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크리에이터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기후 변화의 영향과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논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수록 지속가능성 관련 메시지가 캐릭터와 배경, 플롯 등의 형태로 스크린에 반영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넷플릭스는 영화 '돈 룩 업'과 키즈 애니메이션 '씨 비스트'처럼 다양한 장르에 걸쳐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속 가능성 이야기’ 콘텐츠 컬렉션에서는 약 200편 이상의 지속가능성 관련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선사하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도 결국 우리가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전제될 때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넷플릭스는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의 저력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화석 연료 중심인 콘텐츠 제작 업계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Optimizing)하고, 전기를 사용(Electrifying)하며, 잔여 탄소를 제거(Decarbonizing)하는 ‘OED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 전기 차량 사용, 디젤 발전기를 대체하는 이동형 클린 전원 사용 및 신재생에너지에 주력하는 전략을 수립했으며, 실제로 2021년 탄소 배출량을 10% 줄이는데 성공했다. 2022년 탄소 배출량은 올해 6월 공개되는 연간 ESG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스투르큰(Elizabeth Sturken) 환경 방어 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 매니징 디렉터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는 넷플릭스는 산업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며 “과학적 기준에 맞춰 기업을 운영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개척하며 협력업체들과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논의하는 등 기후 변화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