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혁신' 임종룡 회장 경영전략 반영금융법제 교육 및 지배구조법 개정 특강
  • ▲ 우리금융은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을 신설했다. 우리금융지주 전재화 준법감시인(사진 왼쪽)과 연세대 법무대학원 박동진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
    ▲ 우리금융은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을 신설했다. 우리금융지주 전재화 준법감시인(사진 왼쪽)과 연세대 법무대학원 박동진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임종룡 신임 회장의 새로운 조직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경영전략을 반영해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아울러 연세대학교는 임 회장의 모교이기도 하다.

    실무 담당자를 위한 중요 금융법제 교육(3개월)과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한 특강으로 운영된다. 내부통제 현안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담당자는 "연세대 법무대학원은 금융법 전문교육기관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법 관련 실무중심의 교육과정 및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어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육효과 등을 분석해 해당 교육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교육과정 개설과 더불어 내부통제 혁신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자문단 운영, 교육 및 소통 채널의 확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회장 직속 '기업문화혁신 TF(회장 및 자회사 CEO 협의체)'를 신설했다. 

    해당 TF는 앞으로 그룹 차원의 기업문화 혁신(인사 및 평가제도 개편, 내부통제 강화, 경영 승계프로그램 등) 전략을 수립‧실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