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옵션 담아기존 LE 트림보다 94만원 낮은 구성
  • ▲ SM6 필 트림 모습. ⓒ르노코리아
    ▲ SM6 필 트림 모습.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고객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필수 옵션만을 추려 ‘SM6 필’ 트림을 선보였다. 가성비를 앞세워 중형 세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기존 SM6 라인업에 필 트림을 추가했다. ‘반드시’라는 의미의 ‘필(必)’과 ‘느끼다’라는 뜻의 영어 ‘Feel’을 모두 담고 있다.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자동차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필수 옵션만을 따로 담아낸 트림이다. 

    SM6 필의 기본 옵션은 실제 구매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구성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하고 관리하는 영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랜 시간 설문을 했다. 

    이로 인해 SM6 필은 기존 LE 트림보다 94만원 저렴하면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능을 대부분을 기본사양으로 넣을 수 있었다.

    보통은 선택사양으로 두는 안전 시스템인 차선 이탈 경고 및 방지 시스템이 SM6 필에선 기본 옵션이다. 활용 빈도가 높은 후방 카메라와 전후방 주차 보조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가죽 운전대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레인 센싱 와이퍼도 SM6 필에서는 모두 기본으로 누릴 수 있다. 

    SM6가 기본으로 품고 있는 여러 옵션을 찬찬히 살펴보면 실제 운전자들이 차를 타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옵션들이다. 
  • ▲ SM6 필 트림의 내부 모습. ⓒ르노코리아
    ▲ SM6 필 트림의 내부 모습. ⓒ르노코리아
    활용성이 낮더라도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에 꼭 필요한 시스템들도 품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자랑하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야간 운전 시 뛰어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으로 상향등을 올리고 내리면서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오토 라이팅과 오토매틱 하이빔 기능이 들어간다. 

    차를 더 고급스럽게 만드는 풀 LED 헤드램프와 다이내믹 시그널도 챙겼고, 오토 홀드가 가능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하이패스 룸미러도 SM6 필에선 추가 옵션이 아닌 기본 적용된다.
    이처럼 다채로운 옵션을 돈을 더 주고 선택할 필요 없이 SM6 필에선 기본으로 만날 수 있다. 

    SM6 필은 4기통 1.3ℓ 터보 직분사 엔진의 TCe 260과 LPG 액상분사 엔진이 탑재된 LPe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TCe 260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m의 힘을 낸다. 르노그룹과 벤츠가 공동으로 개발한 엔진으로 실용 영역인 1500~3500rpm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덕분에 일상주행에서 스트레스 없는 가속과 편안한 주행을 만든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3.6㎞/ℓ다. 중형세단임을 고려하면 꽤 높은 연비다. LPe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이다. 특허받은 LPG 도넛 탱크 덕분에 공간 활용성도 높아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선 옵션을 넣고 빼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 없다”면서 “게다가 원하지 않는 옵션을 패키지로 선택하며 생기는 추가 지출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