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NO EXIT‘ 실시온라인에 인증샷 올린 후 다음 주자 2명 선정최불암씨, 후발주자로 윤희근 청장‧김필여 이사장 선정
  • ▲ 마약 범죄 예방 온라인 캠페인 'NO EXIT' 첫 주자로 나선 원로배우 최불암씨. ⓒ경찰청
    ▲ 마약 범죄 예방 온라인 캠페인 'NO EXIT' 첫 주자로 나선 원로배우 최불암씨. ⓒ경찰청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찰이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25일 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250일간 마약퇴치운동본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약 범죄 예방 온라인 캠페인 'NO EXIT‘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희근 청장은 지난 17일 마약 범죄 수사 관련 50명 이상 특진을 약속하는 등 마약 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윤 청장의 취임 직후 국민체감 약속 2호도 '마약범죄 근절'이었다. 

    'NO EXIT'은 캠페인 이미지를 핸드폰으로 촬영한 후 다음 주자 2명 지목과 함께 사회 관계막 서비스(SNS)에 올리는 릴레이 캠페인 방식이다. 다른 사람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목을 받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캠페인 이미지를 찍어 다음 주자를 지명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캠페인 이미지는 경찰청 공식 블로그 및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첫 주자는 원로배우 최불암씨가 나섰다. 최씨는 지난 1972년 처음 명예경찰에 임명됐고, 2021년에는 명예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최씨는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에 마약이 이렇게까지 확산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반성이 든다"며 "마약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는 염원을 담아 캠페인의 1호 주자로 나서게 됐다"고 했다. 

    최씨는 다음 주자로 윤 청장과 김필여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지목했다. 

    한편 경찰은 인증 사진 릴레이 캠페인 외에 마약 예방과 관련한 20자 이내 표어(메시지)를 게시한 참여자에게는 우수작 100개를 선정해 3만원 상당 경품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