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단일모델 20만대 돌파 베스트셀러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최첨단 편의사양, 자동 발렛주차 지원
  • ▲ ⓒ메르세데스-벤츠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E클래스는 1946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700만 대 이상 판매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시리즈다. 특히 2016년 출시한 10세대 E클래스는 2019년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 10만대를 돌파했고, 지난 2022년엔 2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E클래스의 외관은 기존 디자인에 EQ 라인업의 디자인을 결합해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EQ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휠베이스는 이전 시리즈보다 20mm 늘어났고, A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한 ‘캡-백워드’ 디자인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스포티 ▲고품질 ▲디지털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센트럴 디스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브라우저 등의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 전송 기술로 5G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탑재해 LTE보다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도 학습한다. 운전자는 표준 루틴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고, 스스로 루틴을 생성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실내 온도가 12도 미만이면 시트 히터를 틀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주황색으로 설정하라”는 루틴을 생성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의 실내 소재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실내 소재의 47%가 재활용 원료로 구성된 마이크로컷 극세사를 실내 트림 곳곳에 사용했고, 염색되지 않은 알파카 울 소재가 기본 시트로 사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48V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했다. 가속 시 최대 15~17kW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거리 100km(WLTP 기준)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출력을 확보했다.

    신형 E클래스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와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회전 반경을 최대 90cm까지 줄여 주차뿐만 아니라, 유턴이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에도 편리하다.

    다양한 운전자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졸음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는 전방을 바라보지 않으면 음향과 시각적 경고를 준다. 충돌과 차선 이탈 경고는 민감 모드로 전환해 운전자가 교통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지속적인 경고음을 제공한다.

    운전자 없이 주차 가능한 발렛주차 기술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도 사전 탑재된다. 원격 주차 기능을 포함한 주차 패키지와 ‘메르세데스 미’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능을 활성화하면 운전자 없이도 빈공간에 스스로 주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