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탄소중립 실행방안 담은 '친환경 백서' 발간

휴비스는 '2050 탄소중립 마스터 플랜'의 실행방안을 담은 '휴비스 친환경 백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가동된 '2050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은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자원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계획됐다.

이번 친환경 백서에는 탄소 저감을 위한 실행방안으로 ▲GHG(Greenhouse Gas) 프로토콜에 따른 탄소 저감 전략 ▲제품별 생애 전주기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LCA) ▲휴비스 탄소 저감 제품 소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회사는 사업장 내 온실가스의 직간접 배출원뿐 아니라 자체 공정 외의 배출원까지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주공장 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친환경-재활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및 생분해 제품 확대 등을 주요 전략으로 채택했다.

대표적인 탄소 저감 제품으로는 리사이클 LMF(저융점 섬유), 바이오매스 위생재용 소재, 생분해 섬유 등이 있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GRS(Global Recycle Standard) LMF의 경우, 리사이클 함유량에 따라 기존 제품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7~59%까지 낮춘다. 기저귀, 생리대 등으로 사용되는 위생재용 소재도 100% 바이오 소재를 원료로 개발 중이다. 

또 사용 후 매립 시 3년 이내 생분해가 가능한 페트 섬유 에코엔(ecoen)을 출시하며 해양 및 토양 미세플라스틱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신유동 사장은 “이번 친환경 백서 발간으로 휴비스의 탄소 저감 기술력과 제품들을 소개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탄소 저감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해 탄소중립 마스터플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관련 자료를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휴비스 홈페이지(www.huvis.com)에도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