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가정 여성과 자녀 돕는 교육∙문화 공간 마련
  • ▲ 안원형 LS 사장이 'LS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S
    ▲ 안원형 LS 사장이 'LS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S
    LS그룹은 국제개별협력 NGO 코피온과 함께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2022년 약 2200 가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LS드림센터를 열었다.

    LS드림센터에선 한-베 가정을 위한 ▲자립역량강화교육(컴퓨터·한국어능력시험·요리·네일아트) ▲가족상담·부모교육(자존감 향상·아동케어·심리상담) ▲아동교육(한글교육·문화체험·독서교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해 LS전선(하이퐁시·동나이성), LS일렉트릭(박닌성), LS엠트론(박닌성), LS메탈(하이퐁시) 등 다수의 현지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다.

    안원형 ㈜LS 사장은 개소식에서 “우리 회사는 1996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기업이자 베트남에 전력케이블·저압전력기기 분야 리딩기업으로서 대학생해외봉사단 파견, 드림스쿨 준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LS드림센터가 앞으로 한-베 가족과 2세 자녀들에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