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성 등에서 높은 평가받아"현대차 전기차 판매 확대를 주도할 것"
  • ▲ 신형 코나 EV의 주행 모습.  ⓒ현대차
    ▲ 신형 코나 EV의 주행 모습. ⓒ현대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3년 5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EV)’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포드 레인저 랩터 ▲현대차 신형 코나 EV ▲혼다 CR-V 터보(브랜드명 가나다순)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코나 EV가 32점(50점 만점)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코나 EV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8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항목에서 각각 6.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구매 보조금을 받아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코나 EV는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현대차 전기차의 판매 확대를 주도할 핵심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하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페이와 연동 결제가 가능한 e하이패스를 탑재하고 여러 핵심 안전 장비들을 갖춰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