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부산~삿포로 연계 출입국 이원화클락·보라카이 이어 필리핀 여행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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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이 인천~삿포로 및 인천~보홀 노선을 신규 운항하며 수도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오는 6월 23일부터 인천발 삿포로·보홀 노선을 각각 신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5분 출발해 신치토세 국제공항에 오후 4시45분 도착, 귀국편은 신치토세 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4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45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출발편 기준으로 약 2시간40분 소요된다.

    인천~보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45분 출발해 팡라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25분 도착하며, 팡라오국제공항에서 오전 2시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8시5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40분으로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두 노선 모두 220석의 A321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이후 일본뿐만 아니라 필리핀 지역에서도 클락과 보라카이(칼리보) 운항에 나서며 필리핀 지역에서의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여행객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어부산은 양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쿠폰 이벤트도 실시한다. 인천~삿포로 이용객에게는 왕복 항공권 구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항공권 할인 쿠폰을, 인천~보홀 이용객에게는 부가서비스 번들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부가서비스 번들은 ▲사전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지정 ▲사전 기내식 주문을 하나로 묶어 개별 구매 시보다 저 저렴하게 판매하는 에어부산의 특화된 서비스다.

    이벤트는 각 노선 당 선착순 600명을 대상으로 5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하며, 쿠폰이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력 시장인 일본지역은 물론 여행객 수요가 높은 다양한 여행지로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혀가며 수도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