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의 음원 트랙으로 구성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미래 배달로봇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음원 콘텐츠 '배민음악:로봇판타지아'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봇판타지아는 최첨단 미래 풍경 속에서 사람들을 서로 잇고, 행성과 은하 사이를 오가면서 물건을 배달하는 로봇들을 상상하며 만든 환상곡 시리즈다. 배민이 개발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dilly)'를 모티브로 창작했다.

    로봇판타지아는 총 9개의 음원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음악 감독을 맡은 우아한형제들 영상과뉴미디어디자인팀 손영규 매니저는 "로봇판타지아는 사무실 한편에 적힌 '2035년 업계 최초 우주배달 시작'이라는 당찬 문구에서 비롯됐다"며 "미지의 세계, 미래 로봇의 자유로움을 상상하며 형식 제약 없이 작곡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배민은 로봇판타지아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각 음원 트랙이 가진 스토리를 원화, 3D,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스톱 모션 등 여러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영상으로 구현했다.

    로봇판타지아 모든 음원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우아한형제들 홈페이지에서 '음악' 메뉴를 클릭하면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도 있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9개의 로봇판타지아 악곡을 통해 배민 브랜드를 더 재밌게 경험하고 때로는 가슴 벅찬 감동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배민 글꼴처럼 배민이 만든 음악도 다양한 일상에서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