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건립 지원 및 해상풍력단지 착공 추진
  • ▲ 신안그린에너지 육상풍력단지 전경ⓒ포스코인터내셔널
    ▲ 신안그린에너지 육상풍력단지 전경ⓒ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풍력과 태양광 사업의 거점인 전남 신안에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사가 운영 중인 육상풍력 전문기업 신안그린에너지가 최근 신안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우량 신안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신안그린에너지는 이달 준공한 다목적 마을회관에 총 8억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다목적 마을회관은 2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카페, 식당 등을 포함한 신안 지역 최대 규모의 주민 지원 시설이다.

    신안그린에너지는 상업 발전을 시작한 2017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매출액의 1.5%를 신안군의 발전 기금으로 지원하며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소가 있는 자은면에서는 노인의 날 행사,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안을 주요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풍력 자원이 우수한 신안군 자은면 일대에 풍력 발전기 20기를 설치해 총 발전용량 62.7㎿의 육상풍력단지를 조성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생산 전력은 신안과 목포 권역 3만1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탄소중립 측면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5만1000t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1400만그루를 새로 심은 것과 같다.

    인근 팔금면의 폐염전 부지를 활용해선 14.5㎿의 태양광 발전 단지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신안 태양광발전 단지는 올해 기준 연간 약 5300가구가 사용 가능한 2만 MWh의 전력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60만 그루 식재 효과로 연간 약 9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과 같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상풍력발전 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 자은면 25㎞ 해상에 300㎿급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12월 착공해 2027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