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PMI, 50미만 기록달러화 강세도 하락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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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37 달러 하락한 68.09 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8 달러 하락한 72.66 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Dubai)는 2.7 달러 하락한 72.25 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국제유가 하락은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달러화 강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이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타나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48.8을 기록, 시장 예측치(49.7), 4월 구매관리자 지수(49.2)보다 하락했다. 제조업 지수 50미만 시 제조업 경기 하락을 의미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가 104.23을 기록함으로써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 강세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 유가 상승을 유발해 수요를 감소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