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활용해 물류 어려움 해소1만3376대 수출, 전년대비 175.1% 급등
  • ▲ 르노코리아가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수출 대안 마련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 르노코리아가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수출 대안 마련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5월 수출 1만3376대, 내수 1778대로, 전년동월 대비 76.4% 증가한 총 1만515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수출은 175.1% 급증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4월 미선적 물량에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추가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1% 늘어난 1만1582대가 수출됐다.

    전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인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 2023년 5월까지 3만7804대 등 꾸준한 수출 증가세로 누적 수출 2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과 해상운임의 급증으로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르노코리아는 여러 관계 부처의 도움으로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수출 대안을 도출하고, 두 달여 동안 컨테이너선 수출 방안의 물류 품질을 검증했다. 

    5월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르노코리아는 컨테이너 당 3대의 XM3를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1대 당 수출 물류비를 10%가량 절감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돌파구를 마련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지난해 대비 257.4% 증가한 1794대로 2016년 이래 누적 수출 15만1351대를 달성하며, 15만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5월 내수 시장에서 르노코리아는 퀘스트 모델 135대를 포함해 중형 SUV QM6 827대, 중형 세단 SM6 174대를 판매했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춘 쿠페형 SUV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124대, 1.3ℓ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 99대, 시작가격 2008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1.6 GTe 554대 등 총 777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