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등 25년 이상 경력의 업계 베테랑
  • ▲ 스타얼라이언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신임 대표. ⓒ아시아나항공
    ▲ 스타얼라이언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신임 대표.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지난 5일 항공 전문가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를 차기 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25년 이상의 글로벌 항공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부터 하와이안항공의 글로벌 세일즈·얼라이언스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여행업 기술 솔루션 제공 업체 세이버 부사장과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를 지냈으며 15년간 아메리칸항공 영업·운항·경영관리 부문 업무 경력도 지니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이사회 의장인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글로벌 영업, 항공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오늘날 항공업계가 직면한 도전적인 과제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스타얼라이언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했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는 26개 회원사가 매일 1만6000편 이상 운항하는 항공편을 통해 매년 2억명이 넘는 손님을 모시며 전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며 “산하 26개 회원사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일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임시 대표를 맡고 있는 스칸디나비아항공(SAS) 소속 샬롯타 빌란드의 뒤를 잇는다. 수개월간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 설립된 최초의 본격적인 항공사 동맹체다. 지난해 스카이트랙스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 상을 수상했으며, 창립 25주년을 기록하는 등 세계 최장수 항공사 동맹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