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주 '이제우린' 라벨에 '고용보험' 홍보내용 삽입2018년부터 보험료 최대 절반 지원… 올해 2.5만명 대상
  •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 본부에서 개최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홍보 보조상표 전달식에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진공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 본부에서 개최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홍보 보조상표 전달식에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지역 대표 주류업체와 손잡고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홍보에 나선다.

    소진공은 지난 15일 대전지역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홍보 문구를 담은 '이제우린' 보조상표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제우린'은 맥키스컴퍼니에서 대전·세종·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지역 소주다. 맥키스컴퍼니는 '이제우린' 소주 20만 병의 라벨에 고용보험료 지원 내용 문구를 넣어 이달 중순부터 유통한다.

    소진공은 이를 통해 대전·충청권역 소상공인들이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폐업 시 실업급여를 통해 생활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진공은 지난 2018년부터 사업주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경우 월 보험료의 20~50%를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은 2018년 2489명이 가입했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1인 소상공인에서 전체 소상공인으로 확대함에 따라 2만5000여 명에게 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정책자금 수혜자 일부에게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안내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하는 등 가입확대를 위한 홍보에 힘쓰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편입 촉진과 폐업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재기를 위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를 올해 확대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해 지원시책을 적극 홍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는 "소상공인의 안정과 발전은 지역기업에 큰 힘이 된다"며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소진공과 함께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