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 한 과거 추억 가사에 반영내달 22일 잔나비-현대차 콘서트 개최
  • ▲ 포니 뮤직비디오의 촬영 비하인드 컷 ⓒ현대차
    ▲ 포니 뮤직비디오의 촬영 비하인드 컷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밴드 ‘잔나비’와 손잡고 헤리티지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차는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와 ‘포니 쿠페 콘셉트’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헤리티지를 다각도로 선보이기 위해 밴드 잔나비를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음원 ‘pony(포니)’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특색 있는 멜로디로 세대를 넘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잔나비와 함께 고객들과 헤리티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pony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pony는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어머니의 차에서 노래를 들으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사·작곡한 곡이다. 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을 추억하기 위해 ‘뒷자리에 부푼 꿈을 숨겨주던 그녀의 젊은 자동차’와 같은 가사가 포함됐다.

    현대차와 잔나비는 pony를 통해 자신만의 헤리티지를 발판 삼아 꿈을 이루고 또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원 공개에 앞서 현대차는 30초가량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현대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 했다. 뮤직비디오 전체 버전은 이날 오후 6시 잔나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는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등장해 브랜드 헤리티지가 오늘날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포니가 도로를 누비던 1970~1980년대의 모습이 간직된 장소에서 촬영돼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잔나비는 현대차와 협업의 일환으로 내달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특별 콘서트를 열고 pony 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콘서트에는 현대차가 고객과 함께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기 위해 개최한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수상자를 포함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진행 중인 ‘포니의 시간’ 전시 인증 이벤트 당첨자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시 방문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 후 현장에 위치한 포토부스에서 인화해 응모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유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에서 ‘현대 리유니온(Hyundai Reunion)’ 행사를 열고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이어 이달 9일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헤리티지 전시 포니의 시간을 개최하는 등 브랜드 헤리티지를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8월까지 예정됐던 포니의 시간 전시는 큰 인기를 끌어 10월 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