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4만㎡, 2만9000㎡ 규모 센터 오픈‘오네’ 브랜드 성공적 론칭 후 수요 증가
  •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신규 풀필먼트센터 가동으로 판매자, 구매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이천에 풀필먼트센터(이하 FC)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공동 보관하며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이천2FC는 연면적 3만9867㎡(1만2060평)에 4개층, 장호원읍에 구축한 이천3FC는 2만9104㎡(8804평)에 3개층으로 운영된다. 두 센터는 패션의류, 잡화 등 상온 제품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센터 확장을 통해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도착보장’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약속한 배송 날짜에 맞춰 CJ대한통운이 확실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 다음날 배송이 보장된다. 운영센터가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종류, 물량도 함께 확대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이 성공적으로 론칭한 ‘오네(O-NE)’ 또한 풀필먼트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오네’는 CJ대한통운만의 차별화된 배송브랜드로 일반 택배부터 내일 도착이 보장되는 ‘내일 꼭! 오네’, 새벽배송인 ‘새벽에 오네’, 당일배송인 ‘오늘 오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오네’ 서비스가 판매자, 구매자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센터의 선제적 확대로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1분기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 물량은 전년 대비 62.1% 증가한 1357만 박스를 기록했고, 고객사 숫자도 591% 늘어 691개로 확대됐다. 택배와 연계된 융합형 풀필먼트의 1분기 매출은 34.7% 늘어났다.

    CJ대한통운은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물류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고 있다. 풀필먼트센터에서 상품이 출고되면 전국의 택배 허브터미널 및 서브터미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배송되는 구조다. 복잡한 물류과정을 One-Stop으로 처리하고 이미 구축한 전국 물류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24시까지 주문된 상품도 대부분 다음날까지 배송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이천2FC와 3FC의 특성에 적합한 판매자를 집중 입점시킴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판매자, 소비자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배송확신’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도착보장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인프라 확대 및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