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하와이 반달 살기’ 경품 내걸어롯데면세점, 시드니·도쿄 항공권 및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제공신라면세점, ‘단 1달러로 떠나는 마카오 여행’ 경품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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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업계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시동을 걸었다. 주요 면세점이 앞다퉈 파격 경품과 할인을 내걸고 해외여행객을 유혹하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국제선 운항 횟수가 급격하게 회복되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리라는 전망이 배경이 됐다.

    2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성수기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뜨거운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먼저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신세계로 체크인(Check-in)’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시내, 온라인, 인천공항에서 어디서든 ‘신세계로 체크인’ 참여하면 대규모 할인, 경품, 면세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하와이 반달 살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신세계면세점 어느 곳에서든 출국일 기준 온라인몰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 한 고객 대상으로 1명을 선정해 하와이에서 반달 사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최대 80%라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인천공항점을 비롯해 명동점, 부산점 오프라인과 온라인몰 아울러서 오프화이트, 코치, 에스티로더, 아르마니 뷰티 등 오프라인 매장 115개 브랜드, 온라인몰 178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행사를 진행하거나 기념품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도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등 시내점에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LDF PAY를 최대 78만원 증정한다. 최근 리뉴얼 오픈한 김해공항점을 비롯해 오프라인 전점에선 선글라스, 선크림, 모자 등 여름휴가 필수 아이템 중심으로 할인전도 7월 30일까지 이어간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2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호주 시드니와 일본 도쿄 항공권,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621달러의 적립금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신라면세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국인 고객 대상 ‘단 1달러로 떠나는 마카오 여행’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7월31일까지 신라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및 인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에어마카오 왕복 항공권 2인 및 호텔 오쿠라 마카오 숙박권 (2박), 호텔 F&B 바우처와 워터파크 2인 입장권을 모두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철 맞이 선케어 제품을 판매가 대비 3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동대문점, 무역센터점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롱샴, 골든구스, 막스마라, 코치, 모스키노 등의 브랜드 상품을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하는 ‘원더풀 세일 시즌오프’를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대한항공과 손잡고 면세 쇼핑시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가 두 배로 적립되는 ‘스카이패스 더블 적립’ 프로모션을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시 5달러당 기본 1마일과 추가 1마일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방식의 경품이다. 

    면세업계가 이처럼 파격적인 경품을 내거는 것은 올해 여름 휴가가 ‘엔데믹’ 이후 최대 성수기로 꼽히기 때문이다. 올해 9월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는 2019년 대비 88%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는 코로나19 이전을 훨씬 뛰어 넘은 상황이다. 전년대비 364%, 2019년과 비교해서는 84%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