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1 및 DF2 구역에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선정중소 중견기업 사업권 구역에는 경복궁면세점·시티면세점패션·액세서리·부띠끄 구역 이르면 이날 오후 발표
  • ▲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 전경ⓒ뉴데일리DB
    ▲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 전경ⓒ뉴데일리DB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항 면세구역 중 알짜로 꼽히는 주류와 담배 부문을 가져간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26일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규 특허 신청 건을 심의·의결했다.

    향수와 화장품, 주류·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DF1·2 구역은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가 각각 선정됐다.

    모든 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인 DF8과 DF9 구역에는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선정됐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심사 기준에 새롭게 반영된 업체들의 송객수수료 절감 등 공정경쟁 계획서를 심도 있게 살펴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오는 7월부터 10년간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남은 DF3~5 구역에 대한 선정 결과를 이르면 이날 오후 발표한다.

    패션·액세서리·부티크를 취급하는 DF3과 DF4에는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부티크만 다루는 DF5에는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각각 최종사업자 후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