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행사 예약 마지막 날 대다수 증정품 소진그린·오렌지 사이드 테이블 완판"품질 안전강화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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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앱 캡처
    스타벅스가 매년 진행하는 'e-프리퀀시' 이벤트가 올해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발암물질 검출 논란을 딛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회복하며 여느 때와 같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예약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고객들이 막바지 증정품 예약을 서두르고 있다.

    이날 오후 그린과 오렌지 사이드 테이블이 소진됐다. 아이보리 색상도 물량이 거의 소진됐다.

    사이드 테이블 외 팬앤테이블 크림핑크 색상도 완판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대다수 증정품이 오늘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25일부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해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 3종과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 2종 등 총 5종의 증정품을 선보이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진행했다.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행사는 스타벅스를 방문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2013년부터 올해로 11년째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 사은 행사다.

    이 행사는 매번 사은품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화제다. 다만 지난해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논란이 일며 스타벅스 책임경영과 관련한 원성을 샀다.

    이에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올해 품질을 통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품질안전센터를 출범하고, 기존 식품위생 분야 품질 관리 업무를 비식품분야 관리까지 확대해 스타벅스에서 출시하는 모든 상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에 나섰다.

    이번 증정품 역시 스타벅스의 강화된 품질안전기준에 따라 시험 검사를 거쳤다는 설명이다. 모든 품목에 대해 3회 이상의 안전성 검사 및 확인을 진행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 검증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이 증정품 예약 소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증정품 수령 기간은 6월17일부터 9월27일이다. 사전 예약한 차수에만 증정품 수령이 가능하며, 반드시 신청한 증정품 수령 기간에 신청한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해야 한다.

    이벤트에서 굿즈를 수령하지 못한 소비자는 음료 3잔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