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60개 이상 아프리카 목적지 성공적으로 연결약 3200편 운항해 승객 22.5만명, 화물 6.5만톤 등 수송
  • ▲ ⓒ에티오피아항공
    ▲ ⓒ에티오피아항공
    에티오피아항공과 그의 오랜 협력사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가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취항 10주년을 기념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티오피아항공은 2013년 6월 19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서울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노선을 운항함으로써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을 연결해온 에티오피아 국영 항공사다.

    2013년 취항 결정 당시 에티오피아와 한국은 외교 관계 수립 50주년으로 서울은 뉴욕, 로스엔젤레스, 도쿄에 이어 세계 4위의 경제 대도시로 평가되고 있었다.

    당시 에티오피아항공 측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경제, 호황 특히 한국과의 무역, 투자, 비즈니스, 관광 관계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해당 노선을 개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과 60개 이상의 아프리카 목적지를 성공적으로 연결해 왔다. 최근까지 약 3200편을 항공기를 운항하면서 승객 22만5000여명, 화물 6만5000톤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대략 1년 동안에만 9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아프리카를 하나로 모으고 세계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대륙의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에티오피아항공의 성장에는 오랜 협력사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2013년 1월 13일 샤프에비에이션케이와 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끈끈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외항사의 여객 및 화물 총판 대리점, 항공기 정비, 여객 및 화물 조업, 램프 서비스, 항공기 급유 서비스, 화물 터미널 운영, 항공기 기내식 서비스 등 다양한 항공 분야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항공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에티오피아항공 관계자는 “이번 취항 10주년을 기점으로 2023년 하반기나 2024년 상반기부터는 매일(Daily) 운항, A350 등 최신형 기재 도입으로 보다 많은 승객을 운송할 것”이라며 “나리타, 홍콩 등 주변 다른 도시와 연계되지 않은 독자 노선을 운영함으로써 보다 나은 항공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