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필로폰 투약한 뒤 "마약 했다" 횡설수설"텔레그램으로 마약 구했다" 진술경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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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30대가 자신이 마약을 한 사실을 횡설수설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모씨(31)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5월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2시7분께 "한 투숙객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김씨의 인상착의와 객실 위치 등을 전달 받아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호텔에서 김씨가 마약 투약에 사용한 주사기도 발견해 회수했다. 김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김씨의 마약 구매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