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가계 이어 중국 노선 지속 확장청주~다낭·방콕·오사카·나트랑·연길 취항
  • ▲ 21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김공덕 청주공항장(우측에서 세 번째)과 티웨이항공 서용원 청주지점장(좌측에서 세 번째) 및 승무원들이 청주~연길 정기노선 취항 기념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 21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김공덕 청주공항장(우측에서 세 번째)과 티웨이항공 서용원 청주지점장(좌측에서 세 번째) 및 승무원들이 청주~연길 정기노선 취항 기념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청주~연길(중국)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청주발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21일 오전 8시40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연길로 향하는 TW685편을 시작으로 정기편 운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연길 노선 왕복 항공편의 예약률은 85%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청주~연길 신규노선은 주 2회(월·금)로 운항하며, 오전 8시30분 출발해 연길 조양천 공항에 9시55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연길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2시간20분 정도 소요된다. 

    티웨이항공은 청주발 다섯 번째 국제선 노선을 기념하며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공항 김공덕 공항장과 티웨이항공 서용원 청주공항지점장 및 승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올 초 베트남 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4월 방콕(돈므앙)에 이어 지난 6월에는 오사카와 나트랑까지 청주공항을 통한 국제선 노선을 적극 확장, 중부권 지역 여행객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한 청주~연길 노선을 포함해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총 4개국 5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연길은 중국 지린성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연변족 조선족 자치주로 잘 알려져 있다. 백두산 천지와 비룡폭포와 같은 자연 관광명소를 비롯해 진달래광장, 대학성의 야경 등 시내 볼거리가 가득하다. 명동촌에서는 민족시인 윤동주 시인의 생가도 방문할 수 있다.

    연길 노선의 경우 백두산을 포함한 관광 상품과 양국을 오가는 중국과 한국 상용수요 고객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청주~연길 노선을 포함해 인천~제남, 싼야, 대구~장가계 등 총 4개 중국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부권 지역분들에게 활기찬 중국의 소도시 연길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발 국제선을 확대해 지역민 편의 향상과 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