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CEO 후보 숏리스트, 오늘 저녁 공개

KT가 27일 저녁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 숏리스트를 공개한다.

KT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해 이날 저녁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후보자 명단은 3~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차기 대표 후보 모집 공모를 진행했다. 총 27명의 사외 지원자와 복수의 사내 지원자를 받았다. KT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사내 후보자 숫자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남규택 전 KT문화재단 이사장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기열 전 KTF 부사장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 등 다수 후보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내달 첫째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표결에 부친다. 대표 선임 의결 기준은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