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국제선 노선에 투입 예정
  • ▲ 지난 3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6호기가 계류장에 들어오고 있다. ⓒ이스타항공
    ▲ 지난 3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6호기가 계류장에 들어오고 있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지난 3일 6호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도입기이자 두 번째 차세대 항공기(B737-8)이다.

    이스타항공의 6호기는 지난 2일 프랑스 툴루즈프랑카잘공항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나자르바예브공항을 경유, 3일 오후 7시 최종 목적지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항공기 안전검사인 감항 검사를 거친 뒤 국내선 증편에 투입되고 9월2일부터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투입된다.

    특히 이번 6호기는 앞서 도입한 4호기에 이어 두 번째 차세대 항공기다.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기종은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로, 기존 B737-800 기종보다 약 1140km 길다. 연료 효율은 15% 이상 개선됐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이스타항공이 올해 추가로 도입 예정인 7, 8호기 또한 B737-8 기재로, 연말까지 신기종을 4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신기종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노선과 항공 운임을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