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983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36%↑
  • ▲ 에어부산 연도별 매출액 변동 추이. ⓒ에어부산
    ▲ 에어부산 연도별 매출액 변동 추이.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2분기 매출 1983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839억원)보다 136%가 증가하며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2분기는 항공업계 전통적인 비수기 기간이나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좌석 공급을 통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부산·인천 일본 노선의 2분기 매출은 731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40%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어부산의 부대수입 매출 또한 전년 동기 58억원에서 144억원까지 증가하며 147% 성장했다.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부대수입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에어부산 부가 서비스(▲좌석 ▲수하물 ▲기내 판매 등) 이용 실적도 함께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성·정시성·편의성 등 우리가 가진 장점을 십분 발휘해 더 많은 승객들이 찾는 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