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호조외국인 투숙객 증가에 호텔 수익성 커져… 프레시몰도 적자폭 개선TV 시청인구 감소에 홈쇼핑 수익 감소
  • ▲ ⓒGS리테일
    ▲ ⓒGS리테일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한 97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577억원으로 5.3%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36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신장했다.

    편의점 사업부분 매출은 2조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2.54% 줄었다. 신규 점포 증가와 프레시푸드, 가공식품 등 카테고리 매출 증가로 인해 매출 호조를 보였다.

    다만 운영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일회성 소모품비 반영, 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수퍼 사업부문은 신규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14.1% 늘어난 35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기존점 일매출이 늘고 가맹점 수익 개선으로 7.3%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부문 매출은 2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12.5% 줄었다. TV시청 인구 감소와 온라인 경쟁 심화 여파로 의류 및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줄며 영업이익은 14.9% 줄어든 273억원에 그쳤다.

    호텔 사업 매출 전년 대비 51.1% 증가한 1236억원을 시현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호텔 매출 회복 등의 효과를 봤다. 영업이익 역시 투숙률 증가로 인해 170% 늘어난 219억원을 달성했다.

    프레시몰 매출은 67.1% 줄어든 154억원에 그쳤으나, 수익 중심 운영으로 인해 영업적자폭을 224억원 개선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의 견고한 성장세와 슈퍼, 호텔 등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종합 유통사로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