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2590억·영업익 178억전년比 매출 105% 뛰고 영업익 흑자전환
  • ▲ 진에어 B737-800. ⓒ진에어
    ▲ 진에어 B737-800. ⓒ진에어
    진에어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진에어는 8일 올해 2분기 매출 2590억원, 영업이익 178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5% 증가했으며 영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진에어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은 매출 6116억원, 영업이익 1027억원, 순이익은 7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5% 뛰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진에어 측은 5월 연휴와 엔저현상,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여행 수요 호조세가 지속되며 여객 사업 실적을 견인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또 수요 증가 예상 노선의 복항과 신규 취항 등 노선 다변화로 선제적인 수요를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는 항공기 도입과 신규 채용 등으로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공항 T2 이전으로 환승객 유치와 더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하반기도 인기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 지방발 공급을 늘릴 예정”이라며 “수요 변화와 시장 추이에 신속 대응하며 수익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