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BakeHouse405’ 론칭GS25, ‘브레디크’로 생크림빵 등으로 인기몰이 중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 ‘브레다움’ 통해 다양한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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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의 빵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크림빵 등을 필두로 한 빵 경쟁이 빵 브랜드 전반으로 확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은 저마다 독자 빵 브랜드를 출시하며 고객몰이 경쟁이 한창이다.

    먼저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BakeHouse405’를 론칭하고 고품질의 베이커리 상품들을 본격 출시한다. BakeHouse405는 편의점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있는 고품질의 빵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본사 주소인 테헤란로 405에서 이름을 따왔다.

    CU는 해외 기술 제휴 등을 통해 원료의 본연의 특성을 살린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품질로 만들되 1800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 

    오는 23일 출시되는 소프트롤링은 빵의 결대로 찢어서 즐길 수 있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화이트 커스타드와 더블초코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이어 30일부터는 시그니처 페스츄리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혼당 페스츄리 메뉴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위트, 초코, 황치즈, 말차 등의 맛을 즐길 수 있다. 9월 중순부터는 전문점 수준 퀄리티의 원물을 강조한 두꺼운 형태의 ‘르뱅쿠키’ 3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지난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를 출시한 이후 폭발적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브레디크’는 퀄리티 높은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를 뜻하는 부티크(Boutique), 새로움과 특별함, 독특함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의 합성어다. 다양한 생크림빵 등을 출시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다움’을 출시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브레다움은 빵을 뜻하는 브레드와 특성이나 자격을 뜻하는 다움을 결합한 합성어다. 비건 쿠키부터 ‘고소한버터도넛’ 등 다양한 빵을 선보이는 중이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준휘 MD는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해외 선진 기업과의 제휴는 물론 국내 우수 전문 중소업체와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점점 더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말 그대로 맛있는 빵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