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6940만원, "대형 SUV 스탠다드 제시할 것"최신 4세대 V6 엔진 탑재, 10단 자동변속기 적용
  • ▲ 혼다코리아가 29일 신형 '파일럿'을 공식 출시했다. ⓒ혼다코리아
    ▲ 혼다코리아가 29일 신형 '파일럿'을 공식 출시했다.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8년 만에 풀체인지를 단행한 신형 ‘파일럿(All-New Pilot)’을 29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파일럿은 8인승 대형 SUV로 공간, 편의, 성능, 안전 모든 면에서 대형 SUV의 스탠다드를 제시한다. 가격은 6940만원이다.

    특히 파워트레인에는 혼다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최신 4세대 V6 엔진과 브랜드 최초의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고효율을 양립했다. 

    색상은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가지로 판매되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365일 24시간 시승 신청, 견적 산출, 계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파일럿은 와이드하고 강인한 스탠스의 전면 디자인과 숄더 라인을 통해 혼다 SUV 라인업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전장, 전고, 휠 베이스가 모두 증가해 더 커진 차체 크기와 역동적인 비율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블랙 프런트 그릴과 크롬 가니쉬, 후면의 무광 PILOT 뱃지와 블랙 루프 레일 등의 디테일은 심플하면서도 파워풀한 정통 SUV 스타일을 보여준다.

    또한 동급 대비 가장 긴 전장(5090mm), 가장 높은 전고(1805mm)로 모든 좌석에서 넓고 쾌적한 승차공간을 구현한다. 
  • ▲ 신형 파일럿의 가격은 6940만원으로 책정됐다. ⓒ혼다코리아
    ▲ 신형 파일럿의 가격은 6940만원으로 책정됐다. ⓒ혼다코리아
    1열 시트는 새로운 글로벌 프레임(G-Frame)을 적용해 운전자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며, 폴딩 가능한 2, 3열 시트 및 탈부착 가능한 2열 센터 시트로 가족 구성과 사용 목적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3열 공간은 성인 남성 탑승 기준으로 설계되어 남녀노소는 물론 반려동물 이동 시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527ℓ로 동급 최대이며, 3열 시트 폴딩 시 1373ℓ, 2열 시트를 폴딩하면 2464ℓ까지 확장된다. 

    파워트레인에는 최신 4세대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높은 연비 효율을 제공한다. 

    V6 3.5ℓ 직접분사식 DOHC i-VTEC 엔진은 북미 아큐라(Acura) 모델을 비롯한 전륜 기반 고급 모델을 위해 개발된 전체 알루미늄 구조의 최신 V6 엔진이다. 

    파일럿 특유의 강력하면서도 부드럽게 구현되는 가속감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편안한 주행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10단 자동 변속기와 파일럿 최초의 셔터그릴,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 VCM(Variable Cylinder Management) 등을 통해 효율도 극대화했다.

    파일럿은 상시 4륜구동(All Wheel Drive) 시스템이나 흙길, 빗길, 눈길 등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상황에서 후륜에 최대 70%의 동력을 전달하고, 상황에 따라 좌/우 한쪽 축으로 힘을 완전히 보내는 트루 토크 벡터링(True Torque Vectoring)을 구현해 더욱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 ▲ 신형 파일럿의 외관 모습. ⓒ혼다코리아
    ▲ 신형 파일럿의 외관 모습. ⓒ혼다코리아
    일상 주행 시에는 프로팰러 샤프트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방지하고 전륜만으로 동력을 전달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

    파일럿에 기본 적용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90도 시야각의 광각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탑재해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운전자 및 동승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도 탑재되었다.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를 아우르는 전천후 SUV답게 7가지 드라이브 모드(▲Normal ▲Sport ▲ECON ▲Snow ▲Trail ▲Sand ▲Tow)가 제공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운전석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풀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됐다. 사용성이 개선된 9인치 디스플레이는 유/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일부 버튼과 센터페시아 공조장치 등은 운전 중에도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으로 배치됐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신형 파일럿이 8년 만에 뛰어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며 “온로드, 오프로드 모두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는 SUV 본연의 스포티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