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명품 수산물 세트 24종 최대 20% 할인롯데백화점,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수산물 최대 30% 할인현대백화점, 전남 영광 굴비, 제주 옥돔 등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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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업계가 국내산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 할인 판매에 앞장섰다.

    29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 3사는 앞다퉈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 할인을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제주산 은갈치, 옥돔을 비롯 전남 영광 굴비, 완도 멸치 등 수산물 세트 24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는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 위축이 우려되자, 바이어가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수산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국내산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는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제철에 잡은 수산물을 사전에 확보한 것으로 방사능 검사 등 안전 검사를 모두 통과한 상품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수협·다미원 참굴비(2kg, 10미) 56만원, 신세계 은갈치(1.8kg, 5미) 15만5000원, 서귀포 특선 옥돔(2kg, 3~4미) 17만원, 완도 멸치 특호(볶음,조림,국물용 등) 12만원, 자연산 대하 세트(1kg, 14미) 16만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축산, 수산, 청과 등 총 190여 품목의 ‘사전 예약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수산의 경우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는데 초점을 맞춰 명절 인기 수산 선물인 ‘굴비’의 경우 전량 4월 이전에 수매한 상품들로 기획했다. 

    ‘영광 법성포굴비 일(日)’ 21만원, ‘참굴비 감(坎)’ 9만 8000원, ‘마른 굴비 곤(坤)’ 28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인 다음달 10일까지 수산물 선물세트 품목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대표 품목으로는 전남 영광 굴비, 제주 옥돔, 태안 자연산 대하 등이 있다. 대표 상품은 영광 봄굴비 죽(竹)세트 27만원, 영광 참굴비 죽(竹)세트 24만원. 국산 대하세트 명품세트 24만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사전 수매한 안전한 수산 추석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들을 맞이하고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업체와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