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4000원, 홈밥·혼밥 고객 부담 줄이고 맛 높여테스트 통해 고객 선호도 높은 상품으로 선 출시올해 반찬류 매출 46% 증가, 고객 호응 가속화 기대
  • ▲ ⓒ이마트24
    ▲ ⓒ이마트24
    이마트24가 ‘집밥 맛집 플랫폼’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이마트24는 오는 9월 1일부터 신선 반찬 플랫폼 ‘슈퍼키친’의 즉석 반찬 판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슈퍼키친으로부터 공급받는 반찬은 ▲진미채볶음 ▲황태채고추장볶음 ▲건새우볶음 ▲멸치볶음으로 구성된 밑반찬 4종과 ▲사천식마파두부 ▲제육볶음 ▲오징어불고기 ▲새우해파리냉채 ▲비엔나소시지야채 ▲한식잡채로 요리·안주류 반찬 6종 등 총 10종이다.

    이마트24와 슈퍼키친은 1500~4000원 가격으로 반찬·요리 상품을 기획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홈(HOME)밥, 혼밥족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상품의 맛을 높임으로써 고객들의 지속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인 가구의 경우, 다양한 반찬을 직접 조리하기 위해서는 식재료를 구매하고 손질하는 금전적, 시간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선호도가 높은 반찬 위주로 알뜰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것.

    아울러 이마트24는 슈퍼키친 반찬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제휴카드로 밑반찬 4종 중 2개를 구매하거나, 요리/안주류 반찬 6종 중 1개만 구입해도 밑반찬 1개를 덤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우수한 반찬 제조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슈퍼키친’과 손잡고 다양한 집밥 메뉴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이마트24는 올해부터 집밥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며 ‘집밥 맛집’ 프로젝트를 확대 중이다. 1년 전에 37종이었던 완조리 형태의 반찬 상품을 올해 8월 현재 57종까지 확대했다. 가맹점이 발주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힌 결과,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24가 올해 반찬류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집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이번 슈퍼키친 반찬 판매 시작을 기점으로 ‘집밥 맛집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성민 이마트24 전략기획팀 총괄팀장은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맛있으면서도 양질의 먹거리를 발 빠르게 도입해 이마트24가 고객들에게 미식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이마트24=집밥 맛집’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