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28.4 종료…환율 1.6원 내린 1321.8원주도섹터 부재에 방향성 모호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하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95포인트(0.19%) 하락한 2556.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13%) 오른 2564.45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159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2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조6154만주, 거래대금은 10조8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5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기계(1.22%), 금융업(0.59%), 보험(0.29%), 종이·목재(0.28%) 등은 상승했다. 의약품(-1.82%), 전기가스업(-1.19%), 서비스업(-0.83%), 비금속광물(-0.78%), 섬유·의복(-0.73%), 유통업(-0.71%), 운수창고(-0.6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01%), 삼성SDI(1.32%), LG화학(1.22%), 현대차(0.69%)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3%), LG에너지솔루션(-1.63%), 삼성바이오로직스(-2.38%), 포스코홀딩스(-0.17%)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9포인트(0.5%) 상승한 928.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6포인트(0.19%) 오른 925.57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4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97억원, 115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58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25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71%), 엘앤에프(-1.83%) JYP엔터테인먼트(-3.77%), HLB(-2.86%), 에스엠(-0.36%)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포스코DX(16.15%)는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321.8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여전히 물가지표 관망, 거래대금 축소, 주도섹터 부재 등에 따라 방향성은 부재했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으로 장 후반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