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조직 합쳐 독립본부로은행 '금융AI센터'서 AI 기술개발증권 'AI 상담 콜봇' 서비스 제공카드 '큐디 3.0' 챗봇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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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그룹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영활동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I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데이터 조직과 합쳐 독립 본부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데이터와 AI의 융합을 통해 업무 전반에 효율성을 증진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AI 전담조직 금융AI센터를 통해 AI 기술 개발 및 AI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관련 정책을 수립한다. 또한, AI 기술 도입 및 운영을 지원하여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 중에 있다.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작년 1월 인공지능(AI) 기반 콜봇 서비스(똑똑)를 도입해 여·수신 만기 및 연체 안내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KB증권은 'AI 상담 콜봇'을 통해 고객의 계좌에 담보 부족을 안내해주는 '담보부족 안내 서비스'와 해외주식에 배당 옵션이 발생했을 경우에 안내해주는 '해외주식 배당 옵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융투자상품 해피콜(완전판매 후 모니터링)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통해 이체 업무 제한 발생 시 고객 안내 및 제한 해제 처리 ▲지점 업무 처리 시 필요한 서류 등 고객에게 안내를 해야 하거나, 고객이 문의하는 업무까지 ‘AI 상담 콜봇’이 직접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AI 기반 챗봇 서비스 큐디(Qd)의 개인화 서비스와 상담 정확도를 강화하고, 원스톱 처리 업무를 확장한 업그레이드 버전 '큐디 3.0'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밖에 KB금융 내 계열사인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등도 올해 '콜 인프라' 통합에 맞춰 콜봇 서비스가 도입된다. 향후에는 KB금융 차원의 공통 상담이 가능한 'One-Firm 콜봇 서비스'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금년 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AI금융비서'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AI구축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023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앞으로 다가올 혹한기 속에서 KB의 핵심경쟁력을 활용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끈덕지고 담대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등 새로운 시대적 기류에 KB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KB스타뱅킹, KB Pay, KB Wallet은 물론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영역을 강화함으로써 'No.1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