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조리 스마트 무인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 개발 완료90초 만에 로봇이 즉석에서 전문점 수준 요리 제공美 ‘요카이 익스프레스’와 국내 사업 독점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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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냉동식품을 로봇이 조리하는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 론칭을 추진하고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을 다각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출출박스 로봇셰프’ 론칭을 통해 무인 판매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존에 있던 상온·냉장·냉동 간편식에 이어 국물이 있는 면·밥 요리를 즉석에서 조리하는 ‘원볼밀(One Bowl Meal)’ 제품까지 확대한다.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로봇이 조리해 약 90초만에 완성하는 스마트 기기다. 기기 규격은 높이 1.9m, 폭 1.0m로 영상을 송출하는 27인치 스크린, 터치로 동작되는 15.6인치 메뉴 선택 화면, 제품이 완성되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조리 챔버, 수저함 등으로 구성됐다.

    메뉴를 선택하여 결제하면 기기 안의 로봇이 즉석에서 고온 조리하여 전문점 수준의 요리를 제공한다. 현재 생면 요리 3종(육개장국수, 돈코츠라멘, 고기짬뽕)의 개발이 완료, 향후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전문 면요리·탕 등으로 메뉴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풀무원 무인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남정민 FI(Food Innovation) 상무는 “’로봇셰프'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로봇조리 기술과 출출박스의 무인 플랫폼을 접목시킨 풀무원 DX의 핵심 사업 모델이자 글로벌 X&D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론칭하는 첫번째 사례”라며 “스마트 무인 식당 수요가 높은 다양한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입점을 빠르게 확대해무인화 푸드테크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