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오전 1~2시 해소 전망
  • ▲ 귀경행렬.ⓒ연합뉴스
    ▲ 귀경행렬.ⓒ연합뉴스
    본격적인 귀경 행렬로 30일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자정 무렵까지 서울 방향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10분 △울산 5시간31분 △목포 5시간10분 △광주 5시간 △대구 4시간51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4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동탄분기점부근~남사부근 14㎞,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9㎞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비봉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9㎞, 서평택부근~서해대교 9㎞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에서 정체다.

    영동선 강릉방향은 이천부근~여주분기점 7㎞, 용인~양지터널 6㎞, 마성터널부근~용인 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다만 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혼잡이 전날만큼 극심한 정체를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귀성 방향은 오전 11~12시 정체가 정점을 찍고 오후 9~10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후 4~5시 정체가 최고조에 달한 뒤 다음 날 오전 1~2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된 교통량 예상치는 전국 542만 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2만 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