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학회, 삼성 서초사옥서 '국제학술대회' 개최로저 마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 등 국내외 석학 연사 나서
  • ▲ 지난 1993년 6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 호텔에서 신경영을 선언하고 있다.ⓒ삼성
    ▲ 지난 1993년 6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 호텔에서 신경영을 선언하고 있다.ⓒ삼성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를 맞아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4일 학계와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영학회는 오는 18일 삼성 서초사옥 내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하고 삼성 신경영 30주년을 기념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삼성의 싱크탱크인 삼성글로벌리서치의 후원을 받아 국내외 석학이 연사로 나선다. 행사 1부에서는 로저 마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와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 교수가 각각 '이건희 경영학, 본질은 무엇인가'와 'KH 유산의 의의'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스콧 스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 경영대 교수, 패트릭 라이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경영대 교수, 김태완 카네기멜론대 경영윤리 교수 등이 연단에 오른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명지대 경영대 교수)은 "이건희 회장은 '시대의 경영자이자 시대의 혁신가'"라며 "이 자리는 한국 기업의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영감을 함께 나누고 미래의 전략적 방향성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