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항공 분야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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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성진 기자
    LIG넥스원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독일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과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및 해양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프랑스 에어버스DS(Airbus Defense & Space)와 '위성, 항공, 방공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약' ▲독일 디힐디펜스(Diehl Defense) IRIS-T 국내 현지생산 및 정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등이다.

    노스롭그루먼 MOU 체결식에서는 신익현 LIG넥스원 C4ISTAR 사업부문장, 스티브 오브라이언(Steve O'Bryan) 노스롭그루먼 해외사업총괄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항공통제기 E-7 MESA 레이더 ▲표적식별장비 LITENING ATP ▲항공기생존장비 Airborne ASE ▲ 기뢰제거시스템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어버스DS MOU 체결식에서는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와 파코 산체스(Mr. Paco Sanchez) COO겸 CTO가 참석했다. 회사는 이번 위성분야 협력으로 LIG넥스원의 연구개발능력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으며 향후 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위성서비스 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시장 마케팅 활동 뿐만 아니라 아시아시장을 목표로 항공정비허브 인프라 조성 등 해외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구체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디힐디펜스와는 IRIS-T 국내 현지생산 및 정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RIS-T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해 운용할 예정으로 국내 현지생산 및 정비를 통해 신속한 전투지원 및 후속 군수지원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현지생산은 물론 아시아 시장 생산・정비 허브 인프라 조성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